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중국 내 열풍이 계속되면서 드라마 주요 촬영지였던 인천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데 이어, 국내 관광시장에서도 인천이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8일 인천광역시는 (주)비에스관광개발과 함께 내국인을 대상으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요 촬영지였던 송도석산과 인천의 관광명소를 함께 즐기는 신규 관광상품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송도석산은 과거 채석장으로 사용되다가 20년 넘게 방치되었던 곳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이었던 도민준(김수현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가 시대를 초월한 운명적인 만남을 반복하는 중요한 배경지로 등장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곳입니다.
인천광역시는 드라마가 종영된 지난해 3월 이후 지속적인 송도석산 환경 정비와 드라마 체험 공간 마련을 통해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추는 한편, 드라마 속에서 사랑의 징표로 등장했던 '비녀'를 관광 기념품으로 개발하여 송도석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사랑의 맹세와 함께 비녀를 걸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을 마련하는 등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왔습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5,7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의 송도석산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는 4만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과 1만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의 인천 방문을 예상하고 있어,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었던 공간에서 인천만의 문화역사적 새로운 가치를 재창조해낸 성공적인 관광개발 사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 관광객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추가적으로 개발된 이번 국내 관광상품은 '천도절벽'이라 불리는 송도석산 외에도 인천의 전통적 관광명소인 차이나타운과 소래포구, 월미도 등 관광일정도 포함하고 있어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 송도석산에서 바라본 해넘이)
관광상품에 대한 정보는 BS투어 홈페이지(www.bstour.net)와 티켓몬스터 홈페이지(www.ticketmonster.co.kr)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