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미 장식할 ‘인천도시공사 토지공급’ 입찰 임박…
첫 타자는 도화지구 상업용지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6일부터 용지 공급을 진행하는 3개 지구에 대한 본격적인 입찰 및 추첨 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조성용지는 49필지, 9만5000㎡, 약 2017억원 규모로, 도화지구 30필지(상업·근린생활시설·단독주택·주차장·주유소), 검단일반산업단지 18필지(지원시설·주차장·주유소), 구월지구 1필지(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2월 16~17일 도화지구 상업용지(1순위) 입찰 신청 및 18일 개찰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용지 공급의 첫 개시에 나선다. 이어 21~22일에는 상업용지(2순위)를 포함한 도화지구·검단일반산업단지·구월지구 입찰 신청 및 23일 개찰을, 28~29일에는 도화지구 상업용지(3순위) 입찰 신청 및 30일 개찰을 진행한다.
이번 공급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 시스템으로 실시하며, 모든 입찰을 마친 뒤 2016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공급 계약 체결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용지공급은 2015년 한 해 동안 많은 인기를 누린 부동산 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11월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용지공급 투자설명회에는 일반투자자, 건설업체, 시행사 등 실수요자들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26일 용지공급 공고 이후에는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등 현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태다.
공급 용지 중 가장 많은 필지를 차지하고 있는 도화지구는 행정·교육·연구·주거·산업 등 풍부한 인프라를 자랑하는 88만㎡ 면적의 계획도시로, 인천 남구 지역 활성화 및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미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의 입주가 완료됐으며, 정부지방합동청사도 유치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인근에 청운대·인천대 제물포캠퍼스·재능대학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지방산단·인천기계산단·한국수출산업단지 등 공단과의 인접성도 좋다.
주상복합용지 내의 분양 평형을 중대형에서 30평형대로, 가구 수를 1000가구에서 1897가구로 조정하면서 사업성을 대폭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추후 지식산업센터·행정기관·특화거리 등의 도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낙후된 구도심 지역을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도화지구 중에서도 약 5만3000여㎡ 면적으로 예정된 상업용지(9-5, 9-7, 9-8지번)는 인천도시공사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듯 총 3차례의 입찰 신청 및 개찰 (12월 16~18일, 21~23일, 28~30일)을 통해 진행된다.
3개 지번 모두 건폐율 40%, 용적률 440%, 최고층수 75층으로 구성되며, 3년 무이자 할부, 계약 체결 시 10% 및 중도금·잔금 90%(6개월 단위 6회 균등 분할) 등의 납부조건이 적용된다.
상업용지를 제외한 도화지구의 근린생활시설·단독주택·주차장·주유소 등은 검단일반산업단지·구월지구와 함께 21~22일 입찰 신청 및 23일 개찰을 진행한다. 이들 용지에는 2년 무이자 할부, 계약 체결 시 10% 및 중도금 및 잔금 90%(6개월 단위 4회 균등 분할)의 납부조건이 적용된다.
한편,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판매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번호 : 032-260-5799
손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