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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면서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 ‘처서’를 맞은 오늘! 낮에는 여전히 덥고 습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요즘 투윙이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 생각이 나는데요. 오늘은 투윙이처럼 날씨가 선선해지면 따뜻한 음식을 찾는 분들을 위해 푹 익은 묵은지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군봉묵은지김치찜’을 소개해드릴게요!



군봉묵은지김치찜 역시 같은 요리! 다른 맛을 소개해주는 ‘백종원의 3대천왕’의 돼지파티 특집에 나온 곳인데요. 올해로 개업한지 7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백종원의 3대천왕 외에도 생생정보통, 생방송투데이, VJ특공대 등에 나올 정도로 인천에서는 입소문이 난 음식점입니다.



군봉묵은지김치찜의 전경사진과 내부 모습인데요.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라 그런지 집 밥을 먹으러 온 기분이 들었어요. 



메뉴는 모둠, 김치, 등갈비, 손만두찜과 보쌈, 김치전까지 다양했는데요. 그럼에도 백선생의 추천을 무시할 수가 없죠! 모둠찜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올 동안 식당 내부를 둘러보았는데요. “오늘 드시는 묵은지는 보약, 소화 잘되는 다이어트 식품이며, 2015년 국내산 고랭지 배추입니다”라는 문구가 들어왔어요. 2년 묵은 김치를 맛볼 수 있다니~~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설레이는 마음+.+



또,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적은 맛 칭찬 포스트잇이 붙여져 있었는데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포스트잇을 읽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묵은지의 장점과 포스트잇을 읽는 재미에 빠져 있을 때쯤 밑반찬과 모둠찜이 함께 나왔는데요. 묵직한 사기그릇에 나온 밑반찬은 정갈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모둠찜도 맛있지만 사이드로 나온 밑반찬으로 식사를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특히, 갈치, 창란, 명란으로 구성된 젓갈 3종은 잔반이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양이 부족하면 거실에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었는데, 어찌나 맛깔나던지 리필을 안 할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모둠찜입니다. 김치찜이라고 하면 빨간색의 자작한 것만 생각하고 있었던 투윙이는 맑은 국물과 고기와 묵은지가 가지런히 놓여진 비쥬얼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그럼에도 역시 묵은지~! 개운한 국물 맛은 변함이 없더라고요. 오히려 김치찜 특유의 자극적인 맛보다 묵은지만의 시큼한 맛이 더해져서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보통 한참을 조리해서 먹어야 하지만 군봉묵은지김치찜은 조리가 다 되어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요. 국내산 고랭지 배추로 담근 2년 된 묵은지도 먹기 좋게 싹둑 자르고, 밥 위에 고기와 함께 먹으니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또, 등갈비와 돼지고기의 경우 압력솥에 먼저 조리되어 나와서 부스러짐이 있었지만 그만큼 부드러움이 강해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없어졌는데요. 


투윙이는 배가 불러서 먹지 못했지만 식사를 다하면 후식으로 직접 만든 누룽지를 먹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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