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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어디로 떠날지 정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인천의 섬들 중 접근성이 뛰어나 당일로 여행하기 좋은 섬들을 추천해드릴게요. 인천의 섬들은 고유의 자연경관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품고 있어 더 없이 좋은 여름휴가가 될 거예요.




드라마 ‘천국의 계단’, ‘꽃보다 남자’를 비롯해 예능 ‘런닝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촬영지로 유명한 무의도는 한류팬이라면 한번쯤 가봐야 하는 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특히 여객선을 이용해 큰무리 선착장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원하면 자동차를 선적해 들어갈 수 있으나 섬전체를 돌아다니는 마을버스가 있어 자가용이 없어도 섬 투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무의도 호룡곡산


무의도의 또 다른 매력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등산을 좋아하면 호룡곡산, 국사봉을 종주하는 방법이 있는데, 호룡곡산과 국사봉은 무의도의 중심 산으로 소나무와 키 작은 갈참나무, 졸참나무 숲을 헤치고 정상에 서면 하나개 · 큰무리 해수욕장과 실미도를 비롯한 주변의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무의도는 갯벌로도 유명해 어촌 체험 마을에 가면 갯벌 체험, 낚시 체험, 해수욕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바닷물이 드나드는 조적현상이 있기 때문에 당일 여행을 계획한다면, 출발 전 간조 시간을 확인하는 게 좋으며, 해수욕은 6월부터 여름까지, 낚시체험은 9월부터 11월에 주로 가능하답니다.


▲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무의도 주변의 섬은 도보로 이동가능하며, 연륙교가 연결돼 있어 광명항에서 소무의도까지 10~15분이면 닿을 수 있고, 소무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무의바다누리길 8코스를 쉬엄쉬엄 걸으면 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답니다. 


Info.

배타는 곳 - 잠진도선착장(중구 잠진도길 120),

여객 요금 - 성인 왕복 3,800원/경로, 소인(초등학생) 2,700원, 편도 5분 소요 

주소 |  중구 대무의로 310-11




1903년 6월, 우리나라 최초로 점등되어 인천항의 길잡이 역할을 하다가 한국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한 등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인천상륙작전’ 후반부의 주요 무대가 된 역사적인 등대이며, 그 등대가 있는 곳은 ‘팔미도’입니다. 팔미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연안여객터미널로 약 30분, 유람선으로 약 50분 거리에 있으며, 무의도에 속하는 작은 섬인데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였으나 2009년 1월부터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일반 관광객에게 등대와 섬이 개방되었고, 현재 불을 비추고 있는 등대는 2003년 순수국내기술로 지어진 신 등대입니다. 



팔미도로 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많은데요. 유람선을 타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긴 인천대교를 감상하는 게 대표적이며, 선셋코스를 이용하면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팔미도 주변의 연안부두 어시장도 유명해 맛있는 음식들로 배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답니다.


Info.

배타는 곳 - 현대마린개발매표소(중국 연안부두로 36 해양광장 전망대 1층)

여객 요금 - 대인 2만 2,000원/중고생 1만 8,000원/소인(만2세~만13세) 1만 5,000원, 편도 50분 소요

주소 | 중구 무의동 




선재도는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선재도’라 부르게 되었는데요. 예쁜 이름만큼, 주위의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수려하여 미국 언론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곳 중 1위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선재도의 매력은 바닷물이 빠지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모세의 기적’을 매일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물이 빠지고 나면 바닷물이 갈라지고 길이 펼쳐져 선재도 인근 남쪽에 ‘목섬’이라는 무인도를 오갈 수 있습니다. 


▲ 선재도의 목섬


또, 선재도의 갯벌에는 바지락, 동죽, 칠게, 납작게 등이 살고 있어 관광객을 위한 갯벌 체험장도 운영되고 있는데요. 최근에 영흥대교가 개통한 이후 배편은 운행되지 않아 광역버스 790번을 이용하면 선재도 입구까지 약 50분이면 도착한답니다.


Info.

버스타는 곳 - 790번 오이도역(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2번 출구), 선재대교 입구까지 편도 50분 

주소 |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34번길 101 




장봉도는 중구 삼목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약 40분이면 도착하는 섬으로, 이 섬의 대표적인 비경은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장대한 수석에 있는데요. 김기룡 인천섬유산연구회장에 따르면, 윤옥골 해안가에 노출된 암석은 인간이 태어나기 훨씬 전인 지금으로부터 약 20억 년에서 12억 년 전에 형성된 암석이라고 합니다.


▲ 장봉도 인어공주


또한 장봉도는 모래와 갯벌이 공존하는 해수욕장이 잘 정비돼 있어 여럿이 어울려 놀기 좋고, 해수욕장 주변에는 소나무 군락지가 있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는데요.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은 옹암해수욕장이며 만조 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간조 때는 갯벌체험을 통해 모시조개와 바지락을 잡을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습니다. 이 외에도 수심이 얕고 완만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에 좋은 한들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새하얀 조개껍질이 깔려 있고 섬내 끝에 위차하여 낙조가 유명한 진촌해수욕장 등이 있습니다. 


Info.

배 타는 곳 - 삼목선착장(중구 영종해안북로846번길 55)

여객 요금 – 성인 왕복 6,000원/소인(초등학생 이하) 4,000원, 편도 30분 소요

주소 |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내용출처 : 인천시 신문

http://enews.incheon.go.kr/main/php/search_view_new.html?idx=12249&section=9&section_sub=18&p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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