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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인천도시공사, 건축설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마련


[국제뉴스] 인천도시공사, 건축설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마련


2016년 3월 11일 (금) / 국제뉴스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가 대학생 건축설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마련한다.


공사는 '제1회 대학생 건축설계 공모전-도시와 상생하는 작은집 플랫폼 제안' 시상식을 마치고 15일부터 2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주거의 미래는 1~2인 소형가구의 증가, 노령화, 저 출산 등 변화하는 사회상에 따라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막연하게 소형주택의 수요가 증가한다고만 생각하면 사람을 잊은 건축물에 지나지 않을 집밖에 그릴 수 없다.


집이란 사람 개인의 삶을 넘어 공동체와 도시를 이루는 필수적인 요소이자 서로 간에 상호작용을 이루는 하나의 생태계나 다름없다는 의미로 '작은집 플랫폼'이 이번 공모전의 주제로 도출된 후 작년 11월말 공모공고가 진행되고 겨울방학 내 고민의 결과를 모아 지난 2월 작품을 접수했다.


처음 진행된 공모전이었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전국 대학 및 대학원에서 제출한 146개 작품을 심사해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3작품, 입선 10작품 등 총 16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최우수상 '수직골목'(경북대 정수현, 이정희), 우수상 '경동 목욕탕'(인하대 김지원, 김승모, 최원록) / 'WORK FOLLY 55'(홍익대 이기현, 김효정, 가천대 이민노), 장려상 'Platform for Interaction'(부경대 임영훈, 임국태, 정다연) / '미로'(인천대 홍은기, 이강호, 노영현) /'ALLEY VILLAGE'(동양미래대 정수진, 백승인, 박유진)가 선정됐다.


이와 관련 인천도시공사 김우식 사장은 "매년 이렇게 공모전을 통해 젊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향후 소형 주택 계획의 실마리로 삼을 것"이라며 "공사가 목표하는 주거복지 실현에 값진 밑거름이 돼줄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회 대학생 공모전은 끝났지만 끝이 아니다. 수상작품을 모아 인천시 중구의 인천아트플랫폼 G1갤러리에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전시회를 열고 올해 연말 열릴 제2회 공모전 준비는 또다시 시작이다.


김종훈 기자